운동을 미친듯이 하기엔 조금 무리수인 날씨이긴 했지만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산책하며 음악을 듣기엔 좋은 날씨였다.
오세훈이가 디자인서울이니 뭐니 해서 한강변을 싹 정리 했는데
아마 한강변 근처 사는 사람들은 과거 투표시에 오세훈을 전부 지지하지 않았을까
라고 조심스레 생각할정도로 깔끔하고 편리하게 잘 되있다.
산책 후 세수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백화점에 갔을 때 에어커튼 이후에 다가오는 차가운 바람이
참 시원해서 또 좋았다.
거리에 짧아진(원래 짧았지만) 여성들의 치마와 너도나도 반팔티를 입는 사람들을 보며 여름이 왔나..
싶기도 하고 돈도 없어 죽겠는데 뭔놈의 빌어먹을 경조사들이 많은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돌아다닌후 결국 종착지인 은행 ATM기를 가서 현금 5만원을 뽑는 상황이 참 웃기기도 하고...
월요일이 오기 30분전이다.
내일은 또 출근을 하니까 자야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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